매거진 목록
LSD장거리

LSD 훈련이란? 마라톤 완주를 위한 장거리 저강도 러닝 가이드

KorMarathon 에디터 · 2026.04.11

마라톤 준비를 시작하면 한 번쯤 "LSD를 해야 한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LSD는 마약이름이기도 하지만 여기서는 마약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LSD가 정확히 무엇이고, 왜 중요한지, 내 훈련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까지 명확히 설명된 자료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단순히 "천천히 오래 달리라"는 말만으로는 실제 훈련에 적용하기가 막막하죠.

이 글에서는 LSD의 생리학적 원리부터 실전 페이스 설정, 주간 플랜 구성, 흔한 실수와 방지법까지 초보자도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정리해 보겠습니다.

LSD 훈련이란?

LSD는 Long Slow Distance의 약자로, 말 그대로 긴 거리(또는 긴 시간)를 낮은 강도로 달리는 훈련입니다.

이 개념의 역사는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뉴질랜드의 전설적인 코치 아서 라이디어드(Arthur Lydiard) 는 1960년 로마 올림픽에서 제자들을 금메달로 이끌며 유산소 기반 훈련의 중요성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이후 미국의 러닝 저널리스트 조 헨더슨(Joe Henderson) 이 1969년 저서 Long Slow Distance: The Humane Way to Train에서 'LSD'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하며 대중화했습니다. 반세기가 넘도록 전 세계 엘리트·아마추어 러너 모두에게 훈련 계획의 핵심 축으로 살아남은 훈련법입니다.

LSD의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1. 거리 또는 시간을 평소 훈련보다 길게 가져간다. 일반적으로 주간 훈련 중 가장 긴 세션으로 설정하며, 60분~3시간 이상을 소화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2. 강도는 대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철저히 낮게 유지한다. 빠르게 달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몸이 과도한 피로를 누적하지 않으면서 오랜 시간 움직임을 지속하도록 훈련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즉, LSD는 "빨리"가 아니라 "오래 달릴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 이 목적입니다. 속도 훈련이 이미 구축된 엔진의 출력을 높이는 과정이라면, LSD는 그 엔진을 오래 돌릴 수 있는 연료 탱크와 냉각 시스템을 함께 키우는 과정입니다.

왜 LSD가 중요한가?

마라톤은 100m 단거리처럼 순간적인 폭발력으로 승부하는 경기가 아닙니다. 42.195km라는 거리를 일정한 페이스로 끝까지 유지할 수 있는 에너지 효율과 피로 관리 능력이 결정적입니다. LSD 훈련은 이 능력을 여러 생리학적 경로를 통해 동시에 끌어올립니다.

심장 기능 향상 — 1회 박출량 증가

지속적인 유산소 훈련은 심장 근육, 특히 좌심실을 점진적으로 크게 만들고 탄력성을 높입니다. 그 결과 심장이 한 번 수축할 때 내보내는 혈액의 양이 증가합니다. 같은 달리기 속도에서 심박수가 낮아지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심장이 더 효율적으로 작동하게 되면 동일한 페이스에서 심혈관계가 받는 부담이 줄어들고, 장거리에서도 여유 있게 달릴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집니다. 이 심장 적응은 스포츠 의학에서 '운동선수의 심장(Athlete's Heart)'이라고 불리며, 수십 년간의 연구로 명확히 입증된 현상입니다.

지방 대사 효율 개선 — 미토콘드리아 증가

우리 몸의 에너지 시스템은 운동 강도에 따라 주 연료를 바꿉니다. 낮은 강도에서는 지방산을 주로 태우고, 강도가 높아질수록 탄수화물(글리코겐) 의존도가 높아집니다. 이를 '교차점 개념'이라 하며, 1994년 Brooks와 Mercier가 정립한 이론입니다.

마라톤 선수에게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근육과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은 한계가 있습니다. 체중 65kg 성인 기준으로 약 400~500g, 열량으로 환산하면 약 1,600~2,000kcal 수준입니다. 마라톤을 완주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는 체력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500~3,500kcal에 달하므로, 글리코겐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 한계를 넘어서면 극심한 피로와 함께 페이스가 무너지는 '벽(The Wall)'에 부딪히게 됩니다.

LSD 훈련을 꾸준히 하면 근육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의 수와 크기가 증가하고, 지방산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효소의 활성도가 높아집니다. 이는 같은 페이스에서도 지방을 더 많이, 더 효율적으로 태워 글리코겐을 아끼는 능력으로 이어집니다. 대회 후반부 페이스 유지 능력의 핵심 기반이 바로 여기서 만들어집니다.

모세혈관 밀도 향상 — 산소 공급망 확충

운동 적응의 또 다른 핵심은 근육 조직 내 모세혈관 밀도의 증가입니다. 지속적인 훈련은 혈관 내피 세포 성장 인자(VEGF)를 자극해 새로운 모세혈관을 형성하고, 기존 혈관망을 더 촘촘하게 만듭니다. 모세혈관이 많아질수록 운동 중 근육 섬유 하나하나에 산소와 영양소가 더 빠르게 도달하고, 젖산과 이산화탄소 같은 피로 물질도 더 빠르게 제거됩니다. 이 적응은 LSD뿐 아니라 고강도 인터벌 훈련(HIIT)에서도 나타나지만, 장거리 저강도 훈련은 더 긴 시간 동안 혈류 자극이 지속된다는 점에서 보완적인 역할을 합니다.

젖산역치 향상 — 빠른 페이스를 더 오래 유지

젖산역치(Lactate Threshold·LT)란 혈중 젖산이 빠르게 축적되기 시작하는 강도입니다. LSD와 같은 유산소 훈련은 이 역치를 더 높은 강도 쪽으로 이동시킵니다. 즉, 예전에는 6:00/km에서 젖산이 쌓이기 시작했다면, 꾸준히 훈련한 후에는 5:30/km나 5:20/km까지도 젖산 없이 달릴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마라톤 기록이 향상되는 핵심 메커니즘 중 하나입니다.

80/20 법칙 — 엘리트는 왜 대부분 천천히 달리나

노르웨이 운동생리학자 스티브 세일러(Stephen Seiler)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세계적인 엘리트 지구력 선수들은 훈련 시간의 약 80%를 저강도(LSD 수준)로, 20%만 고강도로 수행합니다. 이른바 '편광 훈련 모델(Polarized Training Model)'입니다. 많은 아마추어 러너들이 중간 강도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프로들은 쉬운 날을 훨씬 더 쉽게, 그리고 확실히 더 많이 달립니다. LSD가 단순히 초보자용 훈련이 아니라 최고 수준의 선수들도 평생 의존하는 훈련법인 이유입니다.

정신적 지구력과 레이스 시뮬레이션

LSD는 몸만 단련하는 게 아닙니다. 2~3시간 달리는 과정에서 찾아오는 지루함, 근육 피로, 불쾌감을 버티는 정신적 내성도 함께 길러집니다. 실제 대회에서 30km 이후 찾아오는 정신적 위기에 익숙해지는 가장 현실적인 시뮬레이션이며, 대회에서 사용할 보급 전략과 페이스 전략을 실전처럼 연습하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페이스는 얼마나 느리게?

LSD에서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바로 이것입니다. "대체 얼마나 천천히 달려야 하나요?"

기준은 간단합니다. 달리면서 옆 사람과 편하게 대화할 수 있을 것 — 이 기준은 직관적이면서도 실제 스포츠 과학 연구에서도 저강도 유산소 운동을 구분하는 유효한 지표로 검증된 방법입니다.

  • 짧은 단어가 아니라 문장 단위로 이야기할 수 있다.
  • 숨이 차더라도 코-입 호흡으로 스스로 조절하고 통제할 수 있다.
  • 러닝을 마친 후 완전히 탈진하지 않고, 몇 시간 뒤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심박수 기준을 선호한다면 보통 최대심박수의 65~75% 범위가 LSD에 적합합니다. 예를 들어 최대심박수가 180bpm인 러너라면 117~135bpm 구간에서 달리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최대심박수를 정확하게 모른다면 '220 − 나이' 공식으로 추정값을 구할 수 있지만, 이 공식은 개인 오차가 ±10~15bpm에 달할 수 있으므로 참고 수치로만 활용하세요.

워치의 페이스 표시만 보고 달리는 러너들이 종종 범하는 실수는 '평소보다 느리면 LSD다' 라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평소 5:30/km로 달리던 사람이 6:00/km로 달리면 느린 것 같지만, 그날의 컨디션, 기온과 습도, 코스 고도, 수면 상태에 따라 심박수는 여전히 높을 수 있습니다. 덥고 습한 여름날에는 같은 페이스에서도 심박수가 10~20bpm 더 높게 측정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페이스보다 자신의 몸이 느끼는 강도와 심박수를 함께 참고하는 것이 훨씬 정확한 방법입니다.

처음 LSD를 시작하는 분들은 "이렇게 천천히 달려도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드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빠르게 달리는 것이 더 운동이 되는 것 같은 느낌 때문이죠. 하지만 앞서 설명한 것처럼, 지방 대사 개선, 미토콘드리아 증가, 심장 구조 변화는 오랜 시간 지속적인 자극이 있어야 충분히 일어납니다. 낮은 강도를 신뢰하고 고수하는 것이 LSD의 가장 중요한 규칙입니다.

초보자를 위한 주간 적용 예시

주 3~4회 달리는 러너라면, 주중에는 짧은 조깅·기초 훈련을 하고 주 1회, 보통 주말에 LSD를 배치하는 구성이 가장 일반적이고 효과적입니다.

처음 LSD를 도입할 때는 거리보다 시간 기준으로 접근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거리 기준은 페이스에 따라 실제 운동 시간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같은 거리라도 몸에 가해지는 부하가 사람마다 다릅니다. 시간 기준은 그 변수를 줄여줍니다. 또한 초보자는 종종 근육보다 힘줄, 인대, 뼈 같은 결합 조직의 적응이 느리게 이뤄지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천천히 부하를 높여야 과사용 부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주차LSD 목표포인트
1주차60분대화 가능한 페이스 감각 익히기
2주차70분심박수 모니터링으로 강도 점검
3주차80분보급 타이밍 연습 시작
4주차60분회복 주간 — 줄여야 성장한다
5주차90분후반부 페이스 유지 체크
6주차100분실 레이스와 유사한 보급 전략 적용

증가 폭은 주당 10% 내외가 전통적으로 권장되는 기준입니다 (이른바 '10% 룰'). 엄밀한 과학적 증거가 다소 혼재하지만, 신체가 새로운 부하에 적응할 시간을 주는 보수적 접근법으로서 실용적으로 유효합니다. 이번 주 LSD가 80분이었다면, 다음 주는 88분 내외로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위 표처럼 3주 증가 → 1주 회복의 패턴을 지키세요. 회복 주간을 넣는다고 훈련이 뒤처지는 것이 아닙니다. 스포츠 과학에서 '초과 회복'이라 부르는 적응 현상, 즉 세포·조직 수준의 실제 강화가 이 휴식 기간 동안 일어납니다. 회복 주간이 있어야 다음 주기에 더 높은 부하를 소화할 수 있고, 부상 없이 오래 훈련할 수 있습니다.

자주 하는 실수

LSD는 단순해 보이는 훈련이지만 자주 반복되는 실수 몇가지만 언급하겠습니다.

1) LSD를 템포런처럼 뛰기

LSD 날에 컨디션이 좋으면 자연스럽게 페이스가 빨라지기 쉽습니다. "어차피 달리는 거, 오늘 좀 빠르게 해도 되겠지"라는 생각이 드는 거죠. 이것은 LSD가 아닙니다.

강도가 임계점을 넘으면 몸은 탄수화물 의존도를 급격히 높이고, 적응 경로 자체가 달라집니다. LSD가 목표로 하는 지방 대사 개선과 저강도 유산소 경로 강화는 낮은 강도에서만 온전히 자극됩니다. 잘못된 LSD를 반복하면 훈련이 쌓이는 게 아니라 만성 피로와 회복 부담만 쌓이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느리게 달리는 것에 심리적 저항이 생긴다면 GPS 워치에서 페이스 표시를 끄고 심박수만 보면서 달려보세요. 처음에는 답답하지만, 몇 주 지나면 같은 심박수에서 자연스럽게 페이스가 올라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2) 보급 없이 오래 달리기

90분 이상 달리면 체내 글리코겐이 상당히 감소합니다. 수분과 전해질(나트륨, 칼륨) 손실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됩니다. 훈련이니까 대충 해도 된다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실제 대회에서는 에이드 스테이션에서 음료와 에너지 젤을 섭취합니다. 위장이 이런 자극에 익숙하지 않으면 러닝 중 복통이나 소화불량이 발생하고, 이는 페이스 붕괴로 직결됩니다. 위장 적응도 훈련으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LSD 훈련을 실제 대회 보급의 시뮬레이션으로 활용하세요. 대회에서 사용할 에너지 젤 브랜드, 스포츠음료 종류, 섭취 타이밍까지 훈련 때부터 그대로 연습해야 대회 당일 위장 트러블 없이 달릴 수 있습니다.

수분은 15~20분마다, 기온과 발한량에 맞게 조절하세요. 탄수화물 보급은 60분 전후부터 시작하는 것이 현재 스포츠 영양학의 일반적인 권고입니다. 갈증이 생긴 후 마시면 이미 탈수가 진행 중이므로, 갈증 전에 미리 보충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3) 주간 훈련량을 급격히 늘리기

LSD 시간을 빠르게 늘리고 싶은 마음에 주중 훈련도 함께 강도를 높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총 훈련 부하(주간 거리 × 강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몸이 회복할 시간을 확보하지 못합니다.

특히 무릎 통증, 정강이뼈 스트레스 반응, 아킬레스 건병증은 이런 패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과사용 부상입니다. 근육은 훈련 후 수일 내에 적응하지만, 힘줄과 인대, 뼈는 훨씬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몸이 "피곤하지 않다"는 느낌이 들어도 결합 조직의 적응은 아직 진행 중일 수 있습니다. LSD를 늘리는 주에는 주중 훈련 강도를 조금 낮추거나 총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방식으로 균형을 잡으세요. 적절한 부하 + 충분한 회복이 함께해야 실력이 성장합니다.

LSD 전후 체크리스트

LSD는 달리는 시간만큼이나 전후 관리가 성과를 좌우합니다. 특히 90분 이상의 장거리 훈련은 신체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가하기 때문에, 준비와 회복을 체계적으로 챙기는 습관이 부상 없이 오래 훈련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러닝 전 (출발 1~2시간 전)

  • 소화가 잘 되는 가벼운 탄수화물 섭취 (바나나, 식빵, 오트밀 등). 고지방·고단백 식품은 소화 시간이 길어 위장 불편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셔야 합니다.
  • 물 400~500mL 정도로 사전 수분 보충
  • 격렬한 정적 스트레칭보다는 가벼운 워밍업 워킹 5~10분으로 체온과 혈류를 천천히 올리기. 운동 전 정적 스트레칭은 오히려 근력을 일시적으로 저하시킨다는 연구가 다수 존재합니다.
  • 날씨와 코스에 맞는 복장, 보급용 젤·음료, 워치 충전 상태 확인

러닝 중

  • 15~20분마다 수분 보충. 갈증이 느껴지기 전에 미리 마시는 것이 핵심입니다.
  • 60분 이후부터 탄수화물 젤 또는 스포츠음료로 에너지 보충.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위장에 부담이 되므로 소량씩 자주 보충하세요.
  • 심박수 또는 호흡 체크로 강도 유지 여부 확인. 장시간 달리면 같은 페이스에도 심박수가 서서히 올라가는 심박 부유 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페이스를 조금 낮춰도 됩니다.
  • 몸에 이상 신호(극심한 관절 통증, 어지러움, 구역질)가 오면 즉시 페이스를 낮추거나 멈추세요.

러닝 후

  • 훈련 후 가능한 빨리, 늦어도 2시간 이내에 탄수화물 + 단백질 조합으로 근글리코겐 보충과 근육 회복을 촉진하세요 (예: 바나나 + 단백질 쉐이크, 초코우유, 밥 + 닭가슴살). 과거에는 "30분 황금 타임"이 강조됐지만, 최신 스포츠 영양학 연구는 2시간 이내로 유연하게 보고 있습니다. 몇몇 연구에서는 더 오랜 시간을 언급하기도 합니다. 다만 빠를수록 글리코겐 재합성에 유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 충분한 수분 및 전해질(나트륨, 칼륨) 보충
  • 가벼운 쿨다운 워킹 5~10분으로 심박수를 자연스럽게 낮추기
  • 종아리, 허벅지 앞뒤, 엉덩이, 고관절 굴근 위주로 정적 스트레칭 10~15분

다음 날 이후

  • LSD 다음 날은 완전 휴식 또는 가벼운 조깅(Easy Run)으로 능동적 회복.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 가벼운 움직임이 혈류를 촉진해 회복을 빠르게 합니다.
  • 수면을 충분히 확보하세요. 성장호르몬의 대부분은 깊은 수면(서파 수면) 중 분비되며, 이 시간에 근육 단백 합성과 조직 수리가 활발히 이뤄집니다. 훈련의 효과는 운동 중이 아니라 자고 나서 완성됩니다.
  • 근육통, 관절 이상 신호(날카로운 통증, 부기)를 세심하게 모니터링하고, 이상 신호가 지속되면 지체 없이 전문가 상담을 받으세요.

마무리

LSD는 화려한 훈련이 아닙니다. 기록을 단번에 끌어올리지도 않고, 당장 눈에 띄는 변화를 만들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마라톤을 제대로 준비하는 러너라면 피해갈 수 없는, 가장 확실하고 근본적인 기반 훈련입니다.

스티브 세일러 박사의 편광 훈련 연구가 보여주듯, 세계 최고의 마라톤 선수들도 훈련의 80%를 LSD 수준으로 소화합니다. 화려한 훈련 영상이 인스타를 가득 채우더라도, 실제로 기록을 만드는 대부분의 시간은 조용하고 평범한 장거리 달리기에 있습니다.

한 번의 강렬한 훈련이 아니라, 낮은 강도로 꾸준히 반복한 훈련이 결국 레이스 후반부의 차이를 만듭니다. 지금 자신의 수준에 맞는 시간부터 시작하세요. 60분이든 90분이든, 대화 페이스로 완주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한 주씩 천천히 늘려가다 보면, 어느 순간 예전에는 힘들었던 페이스가 편안하게 느껴지는 날이 옵니다. 그때가 바로 LSD가 몸속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현재 접수 가능한 대회 목록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LSD 훈련 완전 가이드: 장거리 저강도 러닝으로 지구력 올리는 법 | KorMarathon | KorMarathon